더크 젠틀리 시리즈
2010. 8. 29. 09:17 Tags » 더글라스 아담스, 더크 젠틀리 시리즈,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 사무소, 리뷰, 소설, 영혼의 길고 암울한 티타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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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산 건 절대 아니고, 올해 초부터 봐야지 했던 책인데 이래저래하다보니 여기까지 들고 와서 읽어 보니 주구장창 나오는 동네가 내가 사는 동네다. 꾸역꾸역 막히는 펜톤빌 로드라든가, 차고 넘치는 부동산중개업소에 관한 얘기라든가.. 내가 종종 지나다니는 공원 얘기도 나오고, 그래서 의외의 재미가 있었다는 거 빼곤 그다지 장점이 보이지 않던 책. 시리즈 두 번째, 영혼의 길고 암울한 티타임이라는 책은 번역된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첫번째 시리즈가 실망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읽었는데 이거 원. 비슷한 분위기에 삶에 지친 북구신들이 나오는 작품으로 닐 게이먼의 <신들의 전쟁>이 떠올랐다. 물론 결국 하고자 하는 얘긴 매우 다르지만. 소소한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굳이 남들에게 빌려주고 싶은 책은 아니랄까. <마지막 기회>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사기를 권했는지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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