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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30 또 빨래
  2. 2010.01.14 빨래 (4)
  3. 2010.01.09 집으로 돌아오는 길 (3)
  4. 2010.01.09 난 안 될 거야. (2)
  5. 2010.01.02 출국 (8)
  6. 2009.10.04 (1)
  7. 2009.10.03 스킨에 손댄 김에.
  8. 2009.09.19 작별을 고함. (4)
  9. 2009.06.22 가을이 (1)
  10. 2009.01.06 어느 추운 겨울날 집에 가다가 (4)

또 빨래

2010. 1. 30. 09:58 Tags » 5.2파운드의 평화, 빨래, 샐린저

Crazy Friday 뒤끝인가 레지던스 전체가 산속 작은 암자마냥 적막하다. 여느 때와 같은 시간에 눈을 뜬 나는, 웬지 흰 쌀밥이 먹고 싶어 쌀을 씻어 올리고 대강 밥 한그릇 뚝딱. 설거지를 해놓고 부엌을 대강 정리한 후 A 블록에 있는 세탁실에 가서 2.7파운드를 넣고 50분짜리 세탁기를 작동시켰다. 이제 방을 청소하고, 이 글을 마무리하고 환기를 시키면 50분은 금방 갈테고 시간 맞춰 빨래를 건조기에 옮긴 후 2.5파운드를 또 넣는 거지. 그래서 토요일마다 세탁하는데 드는 비용 5.2 파운드.

빨래를 건조기에 넣은 후 신문을 사러갈까 생각해본다. 밤새 눈이 와서 길이 아주 살짝 눈으로 덮였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될까. 걷자니 귀찮고, 아침에 깨먹은 접시 생각도 난다. 그래. 접시를 사야지. 자전거를 타고 테스코에 가자. 아침부터 뭘 깨먹어서 기분이 살짝 상했는데, 거울도 아니고 뭐 어때. 하긴 또 뭐 거울을 깼으면 어쩔꺼야. 금새 체념.

어제는 종일 라디오에서 샐린저 얘기만 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쏠린 모든 관심의 방향은 발표되지 않은 미공개 원고로 향한다. 이제는 유고가 되었지만. 그러고 보면 난 그의 미망인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아들과 딸이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다. 그들은 유고를 발표하는데 동의할까. 샐린저의 미망인은, 둘이 함께 거주하던 동네의 주민들에게 은둔중인 남편이 요구했던 것과 같은 조용한 일상을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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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2010. 1. 14. 14:33 Tags » 사진, 살림살이, 쓰잘데기 없는 오후의 잡담



사실 이 고민은 지난번에 여기 있을 때도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거긴 그나마 비가 덜 오는 곳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중이다. 빨래는 대체 언제 해야 하는 거야? 보통은, 그러니까 살면서 배우는 일반 상식으로는 빨래는 햇살이 따사롭고 습기가 없는 마른 날 하는 거잖아. 대체 이 눈은, 이 비는 언제 그치는 거야. 난 대체 언제쯤 빨래를 하는 거지? 이런 식으로라면 더 이상 입을 수 있는 속옷이 없거나 쓸 수 있는 수건이 없는 날 하는 수 없이 빨래를 하게 될 지도 몰라. 아, 그건 웬지 게을러보여서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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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7 11: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Munity 2010.01.30 10: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블랙베리. 빨래는 건조기에 감사를.
      건조기가 있어도 눅눅한 날 빨래하는 건 웬지 안 땡겨.
      슬슬 노란 형광등에 질려가고 있다오.

  2. S 2010.01.30 09: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누군가 눈사람을 만들다 말았군요. 참 두서없이 굴렸습니다, 그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

2010. 1. 9. 10:27 Tags » 그냥저냥그렇게, , 사진, 자전거라이프



여기는 오후 네 시면 까무룩한 밤이다. 동지 섣달 긴긴 밤 고이고이 접는 시조는 한국이 아니라 이곳에서 불리우는 게 더욱 나을 뻔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꼬박 한 시간을 걸었다. 원래 사십 오 분 정도면 되는데 눈길이 미끄러워서 보폭이 작아지고 걸음도 느려진다. 그치만 어제부터 자전거 라이프 시작. 처음 자전거 위에 앉아 달리기 시작했을 땐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그냥 다행이라는 쪽으로 조금 바뀌었다. 엉덩이가 너무 아프잖아. 하기야 뭐 이런 것도 저런 것도 어느 정도는 시간이 해결해 줄거야. 시간이 잘 간다는 것만은 정말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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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3 14: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자전거 타신 모습 귀여우실 듯! 힘내세요 ^^ 시간이 잘 가고, 나일 먹고 경험이 쌓이고, 미래가 정해지고, 저도 요즘 이런 경험들을 하고 있네요.

난 안 될 거야.

2010. 1. 9. 09:57 Tags » 체크아웃 전 호텔에서 썼던 글. 왜 발행을 안했지.

앞으로 지내게 될 숙소도 돌아볼 겸, 동네 구경도 할 겸 호텔을 나섰다. 날씨는 서늘했지만 얼어붙도록 추운 건 전혀 아니고, 브리스톨 만큼 바람이 심하게 불지도 않아서 발걸음이 더욱 가벼웠다. 코트에 울 머플러, 코트 안쪽엔 가벼운 스웨터 한 장만 입었는데도 그냥 적당히 시원하다는 느낌이라 이 정도만 되도 겨울 날만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아, 난 살짝 차가운 날씨를 좋아하니까. 도심까지는 멀지 않았다. 15분 쯤 가볍게 길 따라 걸었더니 금방 이런 저런 상점이 나타난다. 시장도 서 있고. 부츠에 들어가서 집에서 가져오지 않은 빗과 칫솔, 치약을 구입하고 나와서 어슬렁거리는데 눈에 반짝 들어오는 Borders! 건물 하나를 통째로 차지한 게 규모도 있어 보여서 두근대며 접근했는데 영업중단이래. 세상에. 서점이 망하다니. 여기도 별 수 없나 싶더라니까. 다행히 옆 건물에 WH Smith를 발견하고 순식간에 서점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도 알아. 이러면 안되는 건. 벌써 책을 사들이면 안되지. 난 지금 호텔 신세를 지는 중이고, 집에서 가져온 짐도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고, 여기서 짐을 더 늘리는 건 죽자고 하는 짓이고, 다른 걸 다 떠나서 도착하자마자 서점에서 넋놓고 있으면 어떡해. 크어엉. 이라고 생각하며 책 세 권(마이클 코널리 신작, 사라 워터스 신작, 프란체스카 케이-잘 모르는 작가-의 데뷔작 한 권씩)과 가디언 한 부를 사는 걸로 서점 쇼핑을 마무리했다. 이거 봐. 난 안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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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3 07: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영국 가셨군요. 헤이님이 영어로 인사한 이유를 알 것도(?) 프란체스카 케이 이름이 낯익어서 찾아봤더니 제가 작년 상반기에 영국 갔을 때 비비시 라디오에서 낭독(?)한 이퀄 스틸니스라는 작품을 데뷔작으로 쓴 작가래요. 예술가의 가짜 전기라는 형식이구. 혹시 그 작품 사신 건가요. 뭔가 인간관계들을 묘사하면서 고요히 흐르는 어조의 낭독이 인상깊었었는데. 책 잘 읽으시고, 잘 지내시다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 BlogIcon Munity 2010.01.14 14: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퀄 스틸니스 맞아요. 아직 읽진 않았지만 뒷표지에 의하면 그런 내용이네요. 뭐 워낙 평가가 화려하길래 혹해서 집어들었어요.
      덕담 감사합니다. 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출국

2010. 1. 2. 05:34 Tags » 잘도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짐을 정리하던 중, 그러니까 아침 일곱 시 경 아빠가 방에 들어와서 엿을 주셨다. 노란 종이봉투에 각각 비닐포장되어 있는 엿 몇 조각. 분명 그 때 생각을 하셨을 거다. 초등학교 3-4학년 무렵, 머리가 아주 조금씩 여물어가던 무렵에 아빠가 용돈기입장을 쓰게 하셨다. 일주일 용돈이 천 원. 다음 주 일요일에 한 주 간의 용돈기입장을 적어 보여드리지 않으면 다음 주엔 용돈이 없다. 뭐, 다음 주 용돈이 문제가 아니라 원래 시키는 건 꼬박꼬박 군말없이(요즘은 아니지만) 하는 타입의 어린이였던지라 시키는 대로 성실히 기입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거 뭐 달리 쓰이는 게 없는 거다. 월요일 50원 엿, 화요일 50원 엿, 수요일 50원 엿, 엿, 엿, 엿, 엿. 무슨 엿이 그렇게 맛있다고 매일 수퍼 일수찍듯 들락대며 50원 짜리 엿을 먹어댔는지.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엿타령. 부모님은 아직도 종종 그 이야길 하며 웃으신다. 월화수목금토 엿엿엿엿엿엿. 4학년짜리 딸내미 용돈기입장을 떠올리며 엿을 사오셨을 아빠. 그래서 어제 받은 종이봉투 속의 엿 몇 조각은, 조금 눈물이 났어요.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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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3 00: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Munity 2010.01.03 00: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날씨가 춥지만 맑고 화창할 거라는 예보만 믿고 나갔다가 몸에 닿으면 녹아내리는 함박눈 잔뜩 맞고 홀딱 젖어서 돌아왔어.
      덕분에 편도선이 띵띵 붓는 감기.. 별로 순탄한 생활의 예고는 아닌 것 같아 ㅠ

  2. 2010.01.03 01: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0.01.04 00: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hey 2010.01.05 04:4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헤이 헬로 바이

2009. 10. 4. 09:00 Tags » , 사진, 수국, 종이접기


수국 a hydrangea

그저께 밭에 간 날, 입구 어귀에 뭔가 흐드러지게 피어 축 늘어진 꽃나무가 있어서 들여다 보니 수국이다. 꽃이라고 본 건 장미나 안개, 진달래 개나리가 전부라 수국 같은 꽃나무는 직접 본 적이 없었던 시절에, 한 권 갖고 있던 종이접기 책의 수국 접는 법 따라 색색깔 많이도 접어 놀며 수국이 마냥 그렇게 생겼으리라 믿었건만. 나중에야 커서 화원을 곁을 지나치다 알았다. 수국이 꼭 그렇게 생긴 건 아니었구나. 요즈음 꽃집엔 하늘색 진홍색 흰색 보라색 많기도 하더라,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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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ouble fault 2009.10.05 00: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바뀐 스킨이 노안에는 도움이 되네요.
    역시 흰 바탕에 검은 글씨!

    10월 상큼하게 시작하시길~

스킨에 손댄 김에.

2009. 10. 3. 11:40


1. 길을 걷다가 혹은 차를 마시다, 혹은 한참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흔들리던 와중에 무언가 써볼까 하고 곰곰 생각해볼 때가 있다.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는 단상들을 잡아채서 문장으로 만들어서 차곡차곡 재워놓다 보면 목적지에 도달하거나 차를 다 마셔버리고, 다음 단계의 행동을 이행하는 중에 어디로 다 흘러 나가는 건지 빠르게 닳아 없어지는 문장 재고분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빈손이랄까..

2. 1년 전에 우리글 닷컴에서 한글날 이벤트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웹폰트 2종(우리바탕, 우리돋움.eot)을 구매해서 '우리바탕체'를 내내 사용하고 있었다. 근데 이거, 크롬에선 읽히지 않을 뿐 아니라 디자인이 오히려 엉망이 되고 오페라에서도 조금 낫지만 상황은 매한가지. 제대로 작동하는 건 IE 밖에 없는데.. 계속 써야 할까? 뭔가 보람이 없어.

3. 구매 후 아직 읽지 않은 책 리스트.
- 왜 고전을 읽는가 / 이탈로 칼비노
- 문학은 자유다 / 수전 손택
- 개더링 / 앤 앤라이트
- 8월의 포성 / 바바라 터크먼
- 암흑의 대륙 / 마크 마조워
- 제국의 최전선 / 로버트 카플란
- 세계의 끝 여자친구 / 김연수
- 국경을 넘어 / 코맥 맥카시
- 승자학 / 로버트 카플란
- 디아스포라 기행 / 서경식
- 고통과 기억의 연대는 가능한가 / 서경식
- 새로운 인생 / 오르한 파묵

뭐부터 볼까요.. 아무튼 한동안 책 살 일은 없겠죠?

4. 위 그림을 레오폴드 뮤지엄에서 봤을텐데. 휘적휘적 산책하듯 미술관 안을 활보하다가 한참을 서서 책이 가득 꽂힌 책장을 보듯이 들여다 보았던 에곤 쉴레의 작품. 도록에라도 있으면 무게에도 불구하고 살까 했는데 수록된 도록이 없어서 아쉽게 돌아섰더랬다. <Drag Me To Hell> 포스터를 메인에 계속 걸어놓기엔 뭔가 좀 찔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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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을 고함.

2009. 9. 19. 15:32 Tags » 건물 철거, 광화문 교보문고, 국경을 넘어, 버거킹, 소설, 작별인사, 잔해, 코맥 맥카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상보다 일이 일찍 끝났으나 기분도 그렇고 하여 교보문고로 향했다.(안다, 핑계란 거) 교보빌딩 지하에 차를 두고 서점에 들어가니 마침 목이 막 마른데 봐도 봐도 이쁜 데 하나도 없는 멜로디스에선 물을 팔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근처 편의점에서 물만 사서 다시 내려가야지 하고 정문으로 나갔는데 쏟아지는 햇빛이 따갑다고 잔뜩 찡그린 눈 앞에 적어도 십 년 쯤 교보문고 앞에서 다소곳하니 자리를 지켜왔던 다정한 빨간색 간판의 버거킹 건물이 홀랑 배를 까놓고 있다. 멀거니 보다가 가방을 뒤졌으나 오늘따라 카메라도 없고.. 결국 휴대폰으로 찍었지만 이 사진으론 당시의 황망하고 황량한 심정이 전해질 수 있을 리가 없겠지. 그렇다고 내 문장을 믿을 수도 없는 노릇.
 
휴대폰을 손에 꼭 쥐고 어린애가 마구 찢어놓은 종이인형집 같은 모양새의 건물을 또 한참 바라보다 물 사는 것도 잊고 다시 교보문고로 내려가서 코맥 맥카시의 <국경을 넘어>를 집어들었다. 황망하고 황량한 심사에는 코맥 맥카시에 견줄 작가가 없을테지. 이 책은 꼭 아껴두었다가 다음 주, 야구 시즌이 끝나고 나면 읽을 심산이다.

그리하여 안녕, 버거킹. 하릴없는 오후 책 사들고 나와 그 곳 창가에서 보냈던 시간들에도 안녕,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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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0 12: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Munity 2009.09.21 02: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난 거기 창가에 가끔 앉아 있었어.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보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건물 전면이 창이라서 볕도 나름 따스하게 들고 좋았는데.

  2. BlogIcon 낙오자 2009.09.21 01: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산 본가에 들를 때 마다 내게 익숙했던 거리가 변합니다.
    때로는 미묘하게, 때로는 파격적으로.

    즐겨찾던 술집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것이 아주 아쉽고도 불편하더군요.

    • BlogIcon Munity 2009.09.21 02: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대학 초년생 때 홈커밍데이에 찾아오던 선배들이 옛날엔 학교 앞 저기까지가 다 딸기밭이었어 얘기하는 걸 무덤덤하게 들어넘겼던 기억이 있는데, 요즈음 학교 앞의 선뜻하게 변해버린 거리를 스쳐 지나가면서 종종 딸기밭을 떠올리곤 해요. 이름도 없이 스러져간 거리풍경보다야 딸기밭이 더 낫나 싶기도 하고.

가을이

2009. 6. 22. 17:10 Tags » kings of convenience, Michael Connelly, The Concrete Blonde, 가을이, , 사진


피곤하긴 한데 블로그도 너무 오래 쉰 것 같아서. 팔자 좋은 가을이 컷 하나 올려놓고 ㅌㅌ

요즘 읽는 책은 Michael Connelly의 The Concrete Blonde, 듣는 음악은 Kings of convenience의 신보. 강화된 티스토리의 음악 업로드 관련 규제 때문에 함께 듣지 못하는 게 아쉬운 곡들이 있다. 뭐. 기본 취지엔 공감하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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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집에 가다가

2009. 1. 6. 02:47 Tags » 민폐현장, 은진특수, 이명박, 한반도 대운하

날이 정말로 추웠는데도 발걸음을 멈추고 휴대폰을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첨엔 이게 뭥미 싶었는데 볼수록 청와대 계신 그 분이 외롭지 않겠구나 싶어서. 역시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도 있는 거지. 그분의 건설 토목 외사랑이 보답받는 현장을 지켜본 심정이랄까. 그나저나 동네 앞에 웬 불법주차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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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yz 2009.01.06 11: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거 보고 다음까페까지 가봤는데 정말 따뜻하고 믿음으로 가득찬 좋은 곳-_-이더라. 역시 속된 세파에 굴하지 않고 한 길만 가는 데에는 그만큼 받쳐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것이야! -_-
    http://blog.daum.net/jkbjou/15853703
    새벽에 본 이 글이 떠오르니 그냥 막 우울해진다. 세태가 대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걸까.아아주 어린 시절에 뉴스를 보고 야만이 당당히 권위마저 소유하려는 작태에 어이가 없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런 시절이 이제와서 눈 앞에 다시 펼쳐질 줄은 정말 몰랐는데.

    • BlogIcon Munity 2009.01.07 00: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쌓인 울분이 미처 다 말로 나오지 않나 꺽꺽대며 가슴을 치는 모습이 연상되는 글이네. 정말 우울하다.

  2. Acala 2009.01.06 15: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건 견인신고를 하셔야...

    • BlogIcon Munity 2009.01.07 00: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안그래도 하루만 더 버티고 있으면 신고하려던 참이었는데 고새를 못참고 빼갔더군요. 경험이 있는 거겠지? 눈치가 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