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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7 Michael Connelly (2)

Michael Connelly

2010. 2. 7. 16:29 Tags » , , , , , , , , , , , ,


도착한 이래로 소설을 두 권 읽었는데 두 권 모두 마이클 코널리의 작품이었다. 처음 건 미키 할러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이래로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한 Brass Verdict, 두번 째 건 해리 보쉬 시리즈인 Nine Dragons. 이제 Scarecrow인가 하는 작품만 보면 출판된 작품은 다 읽는 셈인데, 마지막 건 볼까 말까 좀 고민스럽다. Nine Dragons에서, the man with plan and mission이었던 해리 보쉬가 미국적 가족주의에 흠뻑 빠져 영화 taken의 주인공 마냥 날뛰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아 세상에 가족적인 필립 말로우가 상상이나 되냐구요) 해리 보쉬 내부에서 무언가가 바뀌었다는 설정은 알겠는데, 어두컴컴한 터널안에서 헤매다 오직 한 개의 빛(미션)만을 쫓는 캐릭터였던 해리 보쉬가 딸한테 절절매는 아버지로 변모하는 건 너무 진폭이 커서 받아들이기 힘들고, 게다가 방식이 너무 미국적-할리우드적이어서 실소가 절로 나오고. Brass Verdict 쪽이 조금 나은데, 이전 작의 희생을 바탕으로 happily ever after로 성공적인 삶을 영위했었을 것만 같은 미키 할러가 또다시 인생을 말아먹었다는 게 조금 현실적인 부분이라 설정이 마음에 들었고, 은근슬쩍 엿보이는 소시민적 정의감도 마음에 들고. 아무튼, 해리 보쉬 실망이에요 코널리 아저씨. 이제 어쩔껀가요.

++ 티스토리 글쓰는 중에(10분도 안됐는데) 자꾸 로그인이 풀려서 못써먹겠음. 뭐 방법 없나요.

  1. acala 2010.02.12 03: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메모장에 쓰고나서 붙여...

    • BlogIcon Munity 2010.02.19 21: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고 보면 확실히 메모장에 글을 써서 올리던 시절이 있기도 했죠. 그치만 티스토리가 천리안은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