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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0.09.06 산책
  6. 2010.08.12 나무벌레
  7. 2010.04.24 Ely 나들이 사진 (1)
  8. 2010.04.13 가을이 잔다 (3)
  9. 2010.04.13 Ely Cathedral (2)
  10. 2010.01.14 빨래 (4)

오늘 시위

2010. 11. 10. 20:40 Tags » EDUCATION CUTS, London, 데모, 사진, 시위, 웨스트민스터, 학생 시위

낮 11시, 학교 앞에서부터 ULU를 지나 본격적으로 행진을 시작. 각기 다른 런던대 컬리지 학생들이 길 중간 중간에서 합류할 때마다 큰 함성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걸었다. LSE 앞에 도달할 쯤 되니 어림짐작으로도 만 명은 넘어 보였고, 목표는 2만명이었으나, 벨파스트에서 페리를 타고 온 학생들이나 스코틀랜드에서 밤새 버스를 타고 온 학생들도 있었으니 주최 측 추산으로 총 5만 2천 명의 학생들이 웨스트민스터를 지나 테이트 브리튼까지. 스피커들의 연설까지 다 듣고 따뜻한 작별인사를 받으며 2시가 좀 넘은 시간에 평화롭게 해산했는 줄 알았는데(난 3시 정도까지 있다가 홀본으로), 집에 돌아와보니 토리당 HQ가 있는 밀뱅크 빌딩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한 모양이다. 

맨 마지막 사진은 행진 중에 밀뱅크 빌딩을 지나며 찍은 것. 당시에도 붉은 폭죽같은 걸 터뜨리는 사람이 있긴 했지만 피켓 흔들고 항의 문구를 연호하는 수준이었지, 전혀 폭력이 발생할 징조 같은 건 보이지 않았건만 3명의 학생이 연행되었고, 13명 가까이 다쳤다니 매우 유감이다. 그러나 학생대표들 말따마나 5만 2천명이 참가한 시위였으니 매우 소수의 문제였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메이저 언론에서 폭력사태를 자꾸 강조하는 건 좀 그래 보이네. 우리나라 언론이랑은 달리 이러한 폭력사태 발생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도 같은 비중으로 방송(인터뷰를 통해)해주긴 하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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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2010. 11. 1. 18:59 Tags » PEAK DISTRICT, 사진, 서머타임, 일상사잡담, 피크 디스트릭트

1. 서머타임이 끝났다. 어젠 몰랐는데 갑자기 해가 빨리 진다. 다섯시 쯤 되니 이미 깜깜하네. 이게 원래는 6시였어야 하는건데, 5시가 된거지. 그렇다면 한 시간 꽁으로 얻었다는 건데.. 그 한 시간 뭐에다 썼지. 아무래도 자다가 홀랑 날린 기분. 

2. 할로윈도 끝났다. 멀리서 온 친구 만나러 시내에 나갔다가 (생전 가지도 않는) 간만에 보도에서 인파에 밀려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지경에 처했다. 안그래도 먹고 마실 핑계가 모자라 안달인 이 동네 사람들, 핑계삼아 별별 몰골으로 잘도 퍼마시고 놀더라. 나는 그냥 얌전하게 제법 요리가 그럴싸한 일식집(맛있었다!)에서 거금을 주고 밥만 먹고 돌아왔다. 아, 그리고 약속에 2시간이나 늦은 일행들을 위해 차이나타운까지 가서 식당에 앉아 남들 밥먹는 것도 구경했지 참. 태국 사람들한테 대인기라는 Four seasons였는데(심지어 몇 배씩 주고 거기서 요리된 북경오리를 수입해서 태국에 판다는) 우우. 영 별로던데 대체 왜.   

3. 피크 디스트릭트 사진 한 장 추가. 실은 이번 주말에 웨일즈에 간다는데(이번엔 진짜 웨일즈 스노도니아) 가고 싶은 마음이 솔솔.. 휘몰아치는 비바람과 함께 하는 힐 워킹의 마력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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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k District

2010. 10. 27. 01:13 Tags » PEAK DISTRICT, 더비셔, 사진, 여행, 영국, 워킹, 피크 디스트릭트

환절기 지난 지가 언제인데 웬 감기이냐 물으신다면.. 역시 지난 주 ULMC에서 갔던 더비셔 피크 디스트릭트 힐 워킹 탓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 아무래도 비 빼면 뭐가 되는 게 없는 나라라 역시 아웃도어의 꽃도 비바람 몰아치는 날씨랄까. 걷다가 비가 오면 워터프루프 뒤집어쓰고, 워터프루프 바지도 덧입고 몰아치는 비와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묵묵히 구비구비 펼쳐진 구릉을 걷는다. 처음엔 좀 뜨악한 기분이었는데 한 여섯 시간 쯤 40-50분 주기로 개었다 흐렸다 쏟아붓다 맑게 개는 하늘을 견뎌보니 나름이 매력이 없는 건 아닌 듯. 사실을 고백하자면, 꽤 좋았다. 걷는 건 힘들었지만. 그래 역시 이 동네는 이런 맛이지. 

하지만 하도 비가 쏟아부어 첫 날 워킹 사진은 없고, 날이 이상할 정도로 맑았던 둘째 날 사진들을 주로 포스팅. 둘째날은 Derwent 지역의 Ladybower 저수지를 중심으로 그 근방 구릉을 헤매고 다녔다. 가끔은 그야말로 오프로드라, 조용히 따라가다가도 정말 이래도 되는거야 싶어서 속으로 의구심을 키워가며 걸었는데 지도 한장 들고 휘적휘적 리드해서 결국 엄청난 뷰를 보여준 제이콥에게 감사를. 아래 사진의 총각. 






점심은 강이 내려다보이는 구릉 꼭대기에서. 한 10분 앉아서 샌드위치 오물대고, 잡담에 햇살을 즐기다 일어나서 다시 행군. 



저도 몰라요 이게 뭔지. 구릉 구비구비마다 돌벽이 쌓여 있던데, 뭐하다 남은 흔적일까.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져서 또 비가 오나 싶어 깜짝 놀랬다. 사진속의 아가씨는 알렉스. 박사과정 중인 클럽 프레지던트. 스코틀랜드 출신인데 손도 빠릿하고 말도 빠릿하고 종종종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챙길 때 보면 꼭 무슨 집요정같다. 
 


클럽 소유의 코티지/헛. 침실 세 개, 부엌과 우드버너가 있는 거실, 화장실과 욕실 한 개. 저래 보여도 구조가 꽤 아늑하다.  



침실이라지만 난방이 되진 않습니다. 연두색이 내 꺼. 그나마 품질 좋은 슬리핑백이라 밤새 떨지 않고 잤어요. 그럼 뭐해. 첫 날 이미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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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aturis 2010.10.27 01: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 곳 놀러가셨네요..
    팍 트인 초원에 도시의 모습이 전혀 안보여서 좋습니다....
    저런 곳에 한번 놀러가고 싶군요...

    • BlogIcon Munity 2010.11.01 18: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도시의 흔적도 없을 뿐 아니라 지평선이 보이는 기분 제법 좋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웬만하면 어디든 산들이 둘러싸고 있으니 지평선이 잘 보이지 않잖아요. 음. 군산평야쯤 가면 지평선 끝까지 펼쳐진 들판을 볼 수 있을라나요.

  2. BlogIcon 2012.09.13 11: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울면서 걸었다는 말씀인 줄 알고 잠시 걱정헀어요.
    영국은 선진국이니 울면서 걷는 강행군은 그만큼 적지요? 하고 노파심에 여쭙니다.

서울의 이미지

2010. 9. 25. 00:59 Tags » Jodi Cobb, LG Twins, Reflections of seoul, 강병욱,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사진집, 서울, 엘지 트윈스, 엘지트윈스, 응요

일본인 친구 한 명이 학기 시작 전에 런던에 머무는 중이라 함께 산책도 좀 하고 밥도 먹을 겸 만났다가 갑자기 비가 오면서 날이 쌀쌀해진 통에 잠시 숙소에 들렀다. 그 친구가 갈아입을 옷을 챙기는 동안 멍하니 기다리는데 조그만 사진책자 하나가 눈에 띄네. 제목은 Reflections of Seoul in four seasons. Jodi Cobb이라는 사진가의 서울여행사진집이다. 사진에 짤막한 문장 두 어개로 감상을 덧붙인 사진집+여행기. 그 친구와 함께 머물다 일본에 돌아간 지인과 내셔널 지오그라픽 전문 갤러린지 서점인지에 갔다가 티셔츠를 샀더니 한 권씩 선물로 줘서 받아왔다나. 지인은 무겁다고 숙소에 남겨둔 채 일본으로 돌아갔단다. 처음엔 별 생각 없이 한 장씩 넘겨보다가 나도 모르게 앗 소리를 내서 친구를 놀래킨 이유는.. 



이건 이건 이건 이건 응요닷!!!!! 

서울의 이미지 엘지 트윈스 귀가 먹먹해지는 응원소리 휘날리는 깃발 늠름한 강병욱씨. 나도 모르게 반가워서 코끝이 찡. 조디 콥님 완전 탁월한 선택을 한거에요. 서울하면 역시 엘지 트윈스죠. 중얼대며 무척 행복해하다가 사진을 자꾸 보니 웬지 모르게 거슬리는 게 있어 꼼꼼히 살펴보니 역시 신경쓰이는 저 V3. 민망하게스리 V3는 무슨 V3냐. 가을에 야구나 좀 해보자. 잔여 시즌 나머지 공부 같은 거 말고 진짜 포스트시즌. 으이그.  

그래도 저 사진 한 장 때문에 지인이 두고 간 사진집 챙겨오고야 말았다는 이 못말리는 팬심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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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2010. 9. 6. 22:50 Tags » St. James Park, 런던, 사진, 산책, 세인트 제임스 파크, 오후의 나른한 풍경


금요일 산책길에 나섰다. 좋아하는 공원 중 하나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 날이 좋아 그런지 가족-친구-친지들 옹기종기 몰려나와 오후의 나른한 공원 햇살을 즐기는 풍경이 눈에 띄었다. 이 공원 동물들은 사람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람쥐들도 사람이 눈에 띄면 나무에서 쪼르르 내려와 손을 동글게 말고 귀를 쫑긋대며 기대 가득한 표정으로 이리 갸웃 저리 갸웃. 다음에 갈 땐 간식이라도 좀 챙겨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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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벌레

2010. 8. 12. 11:04 Tags » 가족여행, 나무벌레, 사진, 캠핑



캠핑 갔다가 찍은 사진. 
나무 잔가지인 줄 알았는데 꼬물꼬물 움직이고 있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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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y 나들이 사진

2010. 4. 24. 11:15 Tags » Ely, 봄나들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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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10.04.25 11: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말씀하신 나들이다. ^^ 영국의 햇살은 그림자까지 아름다운것 같아요. 일리의 중후한 고양이...^^

가을이 잔다

2010. 4. 13. 13:12 Tags » 가을, 낮잠, 사진

포토샵 설치한 김에 정리한 사진 한 장.
제목은 가을이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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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왼발에 남은 털 몇 가닥은 미용하라고 보냈더니 하도 ㅈㄹ을 하셔서 미용하시는 언니가 차마 손을 못대고 남겨놓은 흔적. 이제는 티도 안나게 털이 다 자랐겠구나.
 
암튼 햇살 쏟아지던 어느 겨울, 가을이 잔다.
보고싶다 가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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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사진찍는글쟁이 2010.04.22 00: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코; 코오 자네요~*

  2. BlogIcon 2012.09.13 11: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두 개나 고양이 있었으면. 이쁜 요크셔 테리어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잘 지내세요?

Ely Cathedral

2010. 4. 13. 12:05 Tags » David Wynne, Ely, Ely Cathedral, 대성당, 봄나들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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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나들이. 캠브릿지에서 기차타고 15분 거리인 Ely. 대성당이 유명하고, 로드 프로텍터 크롬웰이 본래 거주했던 지역. 나중에 런던으로 옮겼지만. 이 조각은 David Wynne의 작품으로 예수의 부활 후 마리아 막달레나와의 만남의 순간을 묘사한 것. 느낌을 잘못 잡아낸 감이 없지 않은데 오래된 성당에 남아 있는 로마네스크식 아치나 빅토리안식 장식만큼이나 인상적인 작품이었음.

비도 안오고 날씨 참 좋았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서 성당 꼭대기에 올라가서 벌벌 떨었던 기억만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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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10.04.15 12: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가보고 싶네요. ㅎㅎ

빨래

2010. 1. 14. 14:33 Tags » 사진, 살림살이, 쓰잘데기 없는 오후의 잡담



사실 이 고민은 지난번에 여기 있을 때도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거긴 그나마 비가 덜 오는 곳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중이다. 빨래는 대체 언제 해야 하는 거야? 보통은, 그러니까 살면서 배우는 일반 상식으로는 빨래는 햇살이 따사롭고 습기가 없는 마른 날 하는 거잖아. 대체 이 눈은, 이 비는 언제 그치는 거야. 난 대체 언제쯤 빨래를 하는 거지? 이런 식으로라면 더 이상 입을 수 있는 속옷이 없거나 쓸 수 있는 수건이 없는 날 하는 수 없이 빨래를 하게 될 지도 몰라. 아, 그건 웬지 게을러보여서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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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7 11: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Munity 2010.01.30 10: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블랙베리. 빨래는 건조기에 감사를.
      건조기가 있어도 눅눅한 날 빨래하는 건 웬지 안 땡겨.
      슬슬 노란 형광등에 질려가고 있다오.

  2. S 2010.01.30 09: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누군가 눈사람을 만들다 말았군요. 참 두서없이 굴렸습니다, 그려.